교통 시키호르 - 렌터카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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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reeTrip 작성일 25-06-23 13:41 조회 302 댓글 0본문
처음 예약했던 투코 렌터카는 취소했습니다.
취소한 이유는
1. 비싸다.
끝입니다.
보증금 5000 페소
렌트비 7500 페소
보험료 3000 페소
흠..10500 페소에 3일 렌트.... 보험 포함이라지만,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차라리 2번째로 알아봤던 업체를 컨택해보자...
제네시스 렌트카와 페이스북으로 채팅을 시작했습니다.
16일부터 21일까지 렌트를 원한다. 얼마냐..
뭐 대충 그런 식으로 대화를 시작했는데..
일단 자동응답 메세지가 뜨구요.
잠시후 답변이 왔습니다.
토요타 비오스 , 미쯔비시 미라지 , 스즈키 디자이어(?) 는 가격이 같구요..
토요타 벨로즈 , 닛산 리비나 는 조금 더 비싸네요.
그런데 예약가능한 차량이 토요타 비오스와 미쯔비시 미라지밖에 없다더군요.
그래서 16일부터 21일까지 미쯔비시 미라지를 예약했고,
16일 점심쯤 라레나 항구에서 차량을 렌트하고, 21일 아침에 시키호르 항구에서 만나 차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저희의 날짜에 이용할 수 있는건 비오스와 미라지밖에 없네요.
그나마 최신 차량은 미라지를 선택했습니다.
보증금 2000 페소인건 아는데, 차량 손상에 대한 보험 처리를 어찌 되는지 물었습니다.
아..캡쳐를 못했는데..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므로, 손상에 대한 책임은 없다.
다만,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의 영업손실은 고객이 직접 내야 한다.
하지만, 그 동안의 수두룩하게 해외 렌트를 이용해본 결과...
아주 경미한 스크래치는 아주 소액을 받거나,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다른 렌트카 업체도 비슷한 규정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케이 했고요.
16일 12시 30분에 라레나 항구에서 차를 받고
21일 시키호르 항구에서 차를 반납하기로 합니다.
라레나 항구는 멀어서 350 페소의 배달비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몇가지 렌트에 필요한 사항을 알려줍니다.
저는 그 사항을 다 적어서 보내주고
토탈 비용을 계산해서 확인해봅니다.
렌트비용 9000 페소
보증금 2000 페소
배달비 350 페소.
토탈 11350 페소.....
그랬더니...
계약금 1000 페소를 요구하지만,
한국에서 보낼 방법이 없다.
나의 면허증 사진을 미리 보내주는 걸로 양해를 구해봅니다.
흔쾌히 오케이 해줬구요.
보증금은 면제해주나 봅니다.ㅋ
그리고 배달비도 50페소 깎아 줍니다.
16일 오후 12시 30분에
라레나 항구에서 렌트업체 직원을 만났습니다.
제가 위치한 장소의 사진을 찍었는데..
다른차가 마침 지나갑니다.ㅋㅋ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차량의 스크래치가 있는 부분을 체크한 서류를 확인하고
해당 부분과 차량의 전체적인 사진을 찍습니다.
(나중에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한, 업체에서도 찍으라고 합니다.)
계약서상의 내용은 일반적인 렌트카 계약서의 내용이며,
다만, 타이어 펑크 날 경우, 고객의 책임입니다.
수리나 교환시...
...
그런데 타이어 사진을 안찍어둠..ㅋ
하지만, 반납할때까지 별탈없이 잘 타고 다녔습니다.
9300 페소를 지불하고...
차를 인계받고 운행을 시작하면 됩니다.
주유비는 1750 페소 들었구요.
2000 페소 주유해달라고 했는데, 1750 에서 멈췄습니다.
주차비는 포인트당 20에서 50페소정도였습니다. (1일)
일단...
툭툭이랑 흥정안해서 좋고
에어컨땜에 시원해서 좋고
뭐 저녁에 야식 사러 가기 좋구요.
여러가지로 편했습니다.
반납은.
시키호르 항구에 도착해서 제가 차를 세워둔 위치를 사진찍어서 보내주면..
잘 찾아옵니다.
차량상태 확인하고 반납하면 끝.ㅋ
시키호르 5일 여행이 무지무지 편했다는 전설.ㅋ
시키호르 운전 방법은 따로 올리겠습니다.ㅋ
아...차량 상태는..
단점.
1. 후방카메라가 안되서 주차할 때마다 좀 곤욕.
2. 차량 주행 소음이 좀...(필리핀 차 관리가 별루인듯..)
3. 안드로이드 오토 안됨.
4. USB 포트가 1개밖에..ㅠㅠ
질문은 댓글로 올려주시면 아는 한 최대한 답변 드릴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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